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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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한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청와대는 이 수석이 15~16일 윤 후보를 비롯한 야권 대선 후보들을 예방해 문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방 일정은 15일 오후 2시 윤 후보, 오후 3시 김동연 후보(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오후 4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6일 오후 4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이다.
앞서 청와대와 윤 후보 측은 지난 8일 이 수석과 윤 후보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가 예정된 당일 윤 후보 측이 일정을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인사가 제1야당 대선 후보로 정권 교체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윤 후보 간 불편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는 윤 후보가 문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윤 후보가 면담을 요청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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