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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제26차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미중, COP26서 공동선언 발표…기후변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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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차이나타운 인근 가로등에서 미국과 중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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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과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 공동 선언에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중은 현재의 노력이 파리협정 약속과는 거리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공동 선언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사는 "이번 공동 선언 발표는 '공조'만이 양국의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공동 선언에는 양국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정책과 규제, 환경 기준 등 영역에서 협력한다는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를 타개하는 것은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필요로 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기후 협약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AFP통신은 중국과 미국은 전 세계 탄소 배출 1·2위국으로, 총 40%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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