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라이엇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이 전세계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흥행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차지하고 있던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이른바 '아케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된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LoL의 배경인 '룬테라'에 위치한 부유한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루고 있으며,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인 '바이'와 '징크스' 자매의 탄생과 그들이 갈라서기까지의 과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이스, 케이틀린, 빅토르, 에코 등 필트오버와 자운에 관련된 다양한 챔피언들의 스토리를 함께 전개해 LoL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의 흥행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작품 체험관을 설치하고 대형 옥외 광고를 상영하는 등 글로벌 유저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를 통해 초대형 옥외 광고를 실시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라이엇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이 전세계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흥행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차지하고 있던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이른바 '아케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된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LoL의 배경인 '룬테라'에 위치한 부유한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루고 있으며,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인 '바이'와 '징크스' 자매의 탄생과 그들이 갈라서기까지의 과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이스, 케이틀린, 빅토르, 에코 등 필트오버와 자운에 관련된 다양한 챔피언들의 스토리를 함께 전개해 LoL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의 흥행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작품 체험관을 설치하고 대형 옥외 광고를 상영하는 등 글로벌 유저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를 통해 초대형 옥외 광고를 실시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작품의 OST에 참여했으며, 여러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출시 전부터 작품의 흥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작품 공개 당일 트위치와 협업을 통해 '아케인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인플루언서들과 작품 첫 화를 동시에 스트리밍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아케인은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흥행하고 있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아케인은 지난 7일 에피소드 1화부터 3화까지의 1막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선보였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케인은 출시 직후 넷플릭스 톱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순위에 입성했다. 아케인 이전까지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던 방송은 '오징어 게임'으로, 무려 46일 연속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유지한 작품으로 남았다. 하지만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도 아케인의 흥행가도는 막지 못했다.
전세계의 유저들과 인플루언서들 역시 많은 관심과 리뷰를 업로드 하며 아케인의 입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침착맨, 서새봄, 풍월량 등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의 채널을 통해 앞다투어 호평을 내보내고 있으며, 이 밖에도 북미와 유럽 등 각지에서 아케인을 생생히 소개하며 극찬을 이어갔다.
작품성 역시 인정받는 모양새다. 당초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 크로스 미디어 작품들의 부진으로 인해 아케인 역시 팬들에게 의구심을 들게 했으나, 공개 직후 다수 비평가들의 극찬과 팬들의 호평 속에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아케인은 비평가 지수 100% 및 관객 지수 98%로 압도적인 추천 비율을 기록했다. IMDb 역시 아케인에 10점 만점 중 9.4점의 평점을 매기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비평가들은 "1막의 3개 에피소드가 끝난 후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아케인은 지금까지 우리가 넷플릭스에서 본 것 중 가장 멋진 작품 중 하나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신 포브스 역시 아케인에 주목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밝혔다.
아케인의 흥행세로 인해 LoL과 관련 IP 활용 작품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LoL을 한 번도 플레이해 본 적이 없던 비유저층을 잠재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작품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어필했다.
아케인의 제작을 총괄한 알렉스 이 프로듀서는 작품 출시 전 "아케인은 어떻게 하면 LoL 유저들과 작품을 모르는 비유저들이 모두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을지를 고민한 끝에 탄생한 작품"이라며 "LoL 유저들이 아케인을 계기로 친구와 가족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이런 작품'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 작품 속 기념일인 '진보의 날'을 모티브로 한 이벤트를 8일부터 개최하고, LoL 및 관련 IP 작품에 아케인을 활용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에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유저층과 이전부터 작품을 플레이하던 기존 유저층을 모두 만족시키며 아케인의 흥행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트나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타 작품의 유저들에게도 아케인과 LoL의 세계를 알리고 있다.
아케인은 총 3개의 막으로 구성된 가운데 오는 13일에 에피소드 4화부터 6화까지를 담은 2막을 공개한다. 이후 20일에 3막(7화~9화)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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