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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요소수 품귀 현상

전북서도 요소수 매점매석 합동단속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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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920곳 점검

연합뉴스

'요소수 품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요소수 대란'으로 큰 혼란을 겪는 가운데 전북지방환경청이 9일 불법 유통행위 합동 단속에 나섰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세청, 경찰청과 함께 도내 요소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매점매석 행위 등을 점검하는 합동단속을 벌인다.

합동점검 사업장은 도내에서 요소수를 제조하는 업체 2곳, 중간 판매업체 9곳, 주유소 890곳, 대형마트 16곳 등 총 920곳이다.

합동단속반은 관내 제조·중간공급·판매업체의 유통망과 유통경로를 면밀히 파악해 매점매석 등 유통교란 행위와 요소수 제조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는 총 3개조 1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경찰이 단속에 참여하는 만큼 현장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은 즉각 수사하거나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3일부터 요소수 불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불법 제조가 의심되는 주유소 2곳에 대해 해당 시료를 분석해 불법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국내 요소수 수급 불안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요소수 불법유통 등이 의심될 경우 신고센터(☎ 063-238-8833)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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