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소방·구급차는 15개월치 확보, 당분간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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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디젤(경유) 차량에 주입하는 요소수 품귀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해 말이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요소수가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요소수 주입 차량은 전체 운행 대수 183대 중 131대로 경유버스 84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47대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년 단위로 계약, 요소수를 납품 업체로부터 공급 받아 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말 계약이 완료되고 요소수 품귀현상이 장기화한다면 버스가 멈춰 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유 버스는 요소수 1ℓ로 80㎞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 노선 버스는 대당 하루 4~5ℓ의 요소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사 담당자는 “올해 말까지는 우선 문제가 없지만, 내년 1월에 업체와 요소수 매입 관련 계약을 다시해야 한다”며 “물량이 없다 보니 가격도 오르는 상황에서 사태가 장기화되면 내년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교통의 경우 총 120대 중 81대가 요소수를 주입하는 차량으로 9000ℓ를 확보해 둔 상태이며 11월 말까지는 운행이 가능하지만, 12월 부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단, 세종시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멈추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요소수 주입 차량은 총 43대로 가격이 오르기 전 260통(10ℓ)을 미리 확보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운행 거리 등을 합산, 계산하면 최대 15개월까지는 요소수를 넣지 못해 소방차나 구급차가 출동 못하는 일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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