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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0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가죽문화재 보존 방안 및 분석 연구 현황'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선왕실에서 사용했던 약 450여점의 가죽문화재를 소장한 국립고궁박물관은 가죽문화재의 제작기술과 재료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가죽 종류·재질의 규명을 위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협업해 '가죽문화재 식별 분석 공동연구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 가죽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가죽문화재의 다양한 보존처리 사례와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내·외 가죽문화재 보존처리 동향과 제작기술·재료 규명을 주제로 ▲가죽문화재 재료 규명 연구(이현주·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가죽문화재 보존처리(구지혜·국립고궁박물관) ▲가죽문화재 제작기술 재현 연구(이동훈·성화고전국악사)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가죽류 표준데이터 연구를 주제로 ▲가죽 재질분석 연구(오대영·한국의류시험연구원) ▲특수모 재질분석 연구(이경무·한국의류시험연구원)를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가죽문화재 보존 방안과 가죽류 분석 연구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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