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를 찾아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 입구에 박혀 있는 '전두환 비석'을 밟은 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은 망발을 일삼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국민을 개와 연관짓는 정치인이다"며 "대통령이라도 그런 언행을 했다면 퇴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오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 묘역 앞에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고 있다. 2021.11.08 kh1089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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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와 정의당은 노태우 씨의 국가장에 명확히 반대했지만, 민주당 정부는 광주의 의견을 구하지 않은 채 국가장을 강행했다"며 "민주당의 안일하고 불철저한 인식이 민주주의 퇴행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덮어주는 것이 화합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것이 진정한 화합인만큼 심상정 정부에서는 역사의 정의를 거스르는 사면은 없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광주를 '신민주주의 특별시'로 지정해 동아시아의 규범, 세계의 모범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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