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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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내년 예산안에 재난지원금을 추가시키려면 이번주 내로 결정해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재난지원금을) 자판기 누르듯 할 수 없다. 정부와 예산 규모가 얼마나 남는지,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여러 경우의 수를 다 열어놓고 있다"며 "정확히 재정당국으로부터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대선 전에 줄지, 후에 줄지, 올해 안에 할지, 3차 추경을 할지 등 전부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예산이기 때문에 야당과도 논의해야 한다. 야당과 검토하고 고차원적인 몇가지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이다. 국회에서는 추경이든 본예산이든 논의 경로가 있다"고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당정협의에 대해선 "어느 정도 기예산을 집행하고 평가해야 한다"며 "3분기 집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고 12월2일 본예산 확정 전 어느 정도 규모로 (손실보상을) 해야할 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추가세수가 대략 10~15조원 정도면 전국민에 지급 가능한 금액은 20~25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합의가 된다면 그정도 수준에 대해서는 검토할 수 있다"며 "이번 5차에서 88% 준 것에서 11조 정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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