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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요소수 품귀 현상

요소수 품귀 틈탄 사이버 판매사기 신고 일주일새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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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책임관서 지정해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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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을 틈탄 사이버 판매 사기 신고가 일주일새 총 34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일부터 8일 오전 8시까지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접수된 신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해도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이달 들어 신고가 들어왔고 아직 입건·검거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요소수 관련 사기를 집중 수사하고 다액사건은 시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을 주의하고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자 전화·계좌번호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해야 하며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청은 "사이버사기 피해 시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요소는 석탄·나프타·천연가스에서 만들어지며, 경유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요소수'의 원료로 쓰인다.

최근 중국이 전력난 사태로 수출을 제한하자 요소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비상이 걸렸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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