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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요소수 품귀 현상

경찰도 ‘요소수’ 비상…3분의 1 차지 경유차 후순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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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사태에 경찰도 대응책을 마련했다. 요소수를 써야 하는 기동대 버스 등 경유차 사용을 후순위로 배치하고, 대기 시에는 무시동 냉·난방장치를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민노총 시위에 대비 경찰버스로 에워싼서울 광화문 네거리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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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에 경찰도 대응책을 마련했다. 요소수를 써야 하는 기동대 버스 등 경유차 사용을 후순위로 배치하고, 대기 시에는 무시동 냉·난방장치를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차량 중 요소수를 써야 하는 경유차는 전체의 3분의 1가량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에 ‘요소수 부족 상황에 따른 경찰차량 운영방침’을 공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차량 위탁관리업체와 협의해 향후 경찰차량의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면서도 “요소수 품귀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경찰관서별 경유차 운행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통보하니 시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경유를 사용하는 112·교통·형사순찰 등 긴급출동차량은 본래 용도로 사용하되, 관서별로 경유차보다 승용(휘발유)·친환경 차량을 최우선으로 배차하도록 했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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