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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이전 부지 이름 공모, ‘대구 스카이시티’ 대상…복합신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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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대구 국제공항 전경.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 이전 부지에 대한 이름 공모에서 ‘대구 스카이시티’가 대상을 받았다. 이 부지는 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동구 공군기지(K-2) 개발을 위한 이름 공모전에서 참여한 760건을 놓고 창의성,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구 스카이시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나래시티’, ‘K-에어폴리스’는 장려상에, ‘팔공 스마트폴리스’, ‘K-2 에코시티’, ‘케이투모로우 시티’, ‘에코 스카이 시티’, ‘K-팔공스마트폴리스’는 장려상에 뽑혔다.

대상에 선정된 대구 스카이시티는 ‘Smart(스마트)’, ‘Knowledge(지식)’, ‘Youth(젊음)’를 합성한 ‘SKY(스카이)’에서 따왔다.

시는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구를 대표하고 기존 군공항 역사성을 반영하며 4차산업을 통해 미래비전을 담는 세계적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당선자 시상식은 25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K-2 종전부지 전문가 토론회 행사에서 열린다.

시는 앞으로 수상작을 놓고 내·외부 검토를 거쳐 군기지 개발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소음과 고도제한 피해를 겪는 동부권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민간공항인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 동시 이전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 우여곡절 끝에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대구경북신공항 부지로 결정했다.

시는 공항이 이전하면 부지를 수성알파시티, 안심뉴타운, 금호워터폴리스, 대구대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신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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