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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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언론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짜정보를 유통한 언론이 더 엄정히 책임지는 게 균형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5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공동체 문제에 대해 각 주권자가 합리적 의견을 내야하는데 대전제는 객관적 정보"라며 "사람은 한계가 있어 잘못된 정보를 계속 입력하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 학생이 이 후보의 부동산 공급 정책과 재원 문제에 대해 질의하자 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제가 옛날에 광주민주화운동을 신문·방송에서 만날 폭도들이라고 진짜 그렇게 알았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정확한 판단과 여론형성의 토대는 객관적 정보인데 왜곡 정보를 무기로 삼아 권력을 찬탈하는 집단이 있다"며 "정보를 왜곡해서 일방적인 주장을 퍼뜨리면 상당수가 거기에 영향받아 편항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헌법에서도 특별히 보호하는데 양지만큼 음지가 있다. 권한이 주어지면 책임을 져야하고 권리가 부여되면 상응하는 의무를 져야한다"며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언론의 특권을 인정해주는데 가짜정보를 유포해 주권자 판단을 흐리게 한다면 더 엄정히 책임져야 하는 게 균형"이라고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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