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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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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KPGA투어 시즌 최종전 2R 2위…이성호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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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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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 골프의 새 간판으로 자리 잡은 19살 김주형 선수가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상금왕과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주형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파72·7천10야드)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습니다.

김주형은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첫날 공동 4위였던 순위를 공동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선두 이성호와는 2타 차입니다.

호주 교포 이원준과 고군택도 나란히 9언더파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주형에 이어 시즌 상금 2위인 서요섭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7위에 포진해 상금왕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선 4천940.56점을 쌓아 1위 박상현(5천235.02점)을 뒤쫓고 있습니다.

박상현이나 김주형 중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오면 그 선수가 대상 1위가 되고, 김주형이 단독 3위 이내에 들면서 박상현이 17위 이하로 내려가면 김주형이 대상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주형이 단독 8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박상현은 자신의 순위와 관계없이 대상 1위를 굳힐 수 있습니다.

박상현은 오늘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서 공동 12위로 밀려났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이성호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성호는 2009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11시즌째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을 통과했고,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70명, 상금 순위 상위 70명에 든 선수들만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해 순위를 가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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