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누가 덜 나쁜지 경쟁…미래 열 수 없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0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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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의당은 5일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와 대장동 대출 관련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봐주기 수사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대선 전에 실체를 규명해 시민들의 투표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입장과 태도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고발 사주와 대장동으로 뒤덮인 대선판에서 누가 덜 나쁜지를 경쟁하는 선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대안 경쟁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미래로 가는 대선'으로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밝힌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는 길'은 리더의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본경선에서 최종합산 47.85%를 득표,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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