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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연속 하락…"대출 규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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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기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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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더팩트|문수연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지난 9월 이후 8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기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4월 둘째 주 100.3을 기록한 뒤 29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집값 상승세 장기화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을 기록해 지난 4월 넷째 주(98.9) 이후 처음으로 100 이하로 떨어졌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전주(100.4) 대비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전주 대비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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