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님께 손편지를 써서 부쳤다"고 적으며 "얼마나 고초가 심하실지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어 "언론 인터뷰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통령님의 석방을 촉구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박 전 대통령님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통령님께서 힘든 나날을 이어가시고 계셔서 제 마음도 찢어진다. 달리 할 수 있는 여건도 전혀 안 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썼다.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최근 건강 악화를 호소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을 위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님께 손편지를 써서 부쳤다"고 적으며 "얼마나 고초가 심하실지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어 "언론 인터뷰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통령님의 석방을 촉구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박 전 대통령님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통령님께서 힘든 나날을 이어가시고 계셔서 제 마음도 찢어진다. 달리 할 수 있는 여건도 전혀 안 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자유를 회복하실 때까지 건강하셔야 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음 다지시고 건강 챙기시기 빈다"고 당부했다.
황 전 대표는 "국민과 함께 그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고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지난 1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