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 단장
이창근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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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도심 속 디지털 밤나들이’ 프로그램입니다. 또 코로나 시대 문화재 활용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창근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 단장은 지난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디지털 페스타”라며 “역사의 현장에서 감상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살아 숨 쉬는 문화재와 예술을 느끼며 마음 속에 억압된 답답함과 피로감, 우울감을 날려버리는 회복과 재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14일까지 경기도 수원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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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시민에게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디지털로 향유하도록 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문화재청 국비지원사업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가 7~8월 시작으로 익산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에서도 열렸다. 수도권에서는 수원이 유일하다.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쇼는 9월에 열렸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중단되었다가 지난 1일 재개했다.
이 단장은 “미디어아트쇼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다. 문화재와 예술, ICT를 결합해 수원 화성과 행궁동 카페거리를 거닐며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구성했다”면서 “성곽을 거닐며 야경을 감상하고, 야외에 설치된 개방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14일까지 경기도 수원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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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세계 한류 팬에게도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해져 K-해리티지의 불빛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그동안 힘들었던 주변 상권 등에도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주말 오후 7, 8시에는 경기도무용단의 실경 공연인 미디어퍼포먼스도 열린다. 수원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에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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