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정상회담 하는 문재인 대통령 |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한·V4(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동북아, 중앙아, 러시아,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신 유라시아' 루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순방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열세 명 배출한 헝가리의 과학기술과 우리의 응용기술을 결합하면 디지털·그린 시대 도전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V4는 1991년 헝가리 비세그라드에서 결성된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협의체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깊어질수록 2년 전 (유람선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 스물 여섯 분의 넋도 덜 외로우실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수색과 구조에 힘쓰고 슬픔을 함께 나눈 헝가리 국민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를 들른 문 대통령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한·V4(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등을 끝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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