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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실시간 렌더링 기술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셀럽 아뽀키(APOKI) 틱톡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아뽀키 XR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뽀키 XR 콘서트'는 버츄얼(가상) 가수와 리얼리티(실제) 가수의 전 합동 메타버스 틱톡라이브 콘서트로, 지난 1일 오후 6시 가상 우주 공간에서 개최됐다. 숏폼 플랫폼에 맞춰 30분 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틱톡-인스타그램에 동시 송출됐다. 해당 콘서트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제작 지원을 통해 열렸다.
아뽀키가 소속된 VV엔터테이먼트는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버츄얼 IP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뽀키 역시 버츄얼 아티스트로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약 없는 공연 퍼포먼스 보여줄 예정이며, 이는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아뽀키는 현재 틱톡과 유튜브 등에 약 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타버스형 IP다. '겟 잇 아웃(Get it out)' 과 '커밍 백(Coming Back)'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매했다.
한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지적재산권(IP) 사업성을 인정받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CJ ENM으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다양한 형태의 IP 사업을 위해 미국의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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