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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너도나도 제빵 '명장'…'대한민국명장' 진짜는 14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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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수도권에 빵을 직접 만들어 영업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이 생겼습니다. 제빵 '명장'이라고 홍보하는 곳도 많은데, 알고 보면 정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명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한 베이커리 카페. 간판과 건물 외벽 곳곳에 '명장'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제빵사들 가운데 정부의 공인 명장은 한 명도 없습니다.

다른 카페를 가보니 명장 명패와 인증서를 내걸었는데 자세히 보니 민간 단체가 발급해준 것입니다.

같은 '명장' 호칭을 쓰지만, 정부가 공인한 '대한민국명장'과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경력 15년 이상 종사자 가운데 최고의 숙련 기술을 가진 사람만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