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이준석 "안철수와 단일화? 거간꾼 나오면 해당행위로 징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머니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대선단일화가 거론되자 "타 정치세력과 어떤 교섭을 해도, 부화뇌동하는 거간꾼이 아니라 후보가 후보의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 소속이면서 당 후보가 결정됐는데 당 후보를 돕지 않고 당 밖 후보에 붙어서 당권을 노렸던 분들의 행태를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거간꾼 노릇을 하는 사람은 해당 행위자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가 누구로 결정될진 모르겠지만 결정되는 순간 어느 누구든지 당 지도부나 후보와 상의하지 않고 부화뇌동하고 거간꾼 행세를 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역대급 해당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분명히 나올 것이라 본다. 처음 나오는 순간 일벌백계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오세훈 시장과 친한 사람들이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나서고, 또 오 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는데 나 후보를 지지하던 분들 중 상당수가 안 대표에게 갔다. (오 시장이) 굉장히 섭섭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1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안 대표에게 야권 단일화를 위한 메시지를 연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