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2일 고양시 소재 육군 제56보병사단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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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일 고양시 소재 육군 제56보병사단을 방문해 최인수 사단장과 3기 신도시 완성과 군 현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병헌 행정부사단장, 김대종 비룡여단(남양주시 소재) 여단장도 동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광한 시장은 “저출생 인구감소로 병역자원 확보 문제가 시급한 만큼 군도 인구절벽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하며, 그런 측면에서 징병제와 예비군제도 개선,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부대 시설 노후화와 생활공간 협소 등에 공감하며 작전성을 최우선으로 기반시설, 병영시설, 지휘시설, 체육시설 등 선진형 국방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 면담, 정기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국회의원(전 육군대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간 질의와 답변, 남양주시와 73사단 간 군부대 이전 협의체 구성 등을 소개하며 최인수 56사단장에게 “비룡여단을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및 남양주시 발전을 위한 부대 이전의 모범 선례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인수 사단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 확보와 기술혁명에 따른 최정예 군대화는 우리 군이 나아갈 방향이다. 전략비축물자 관리의 현대화, 군대 삶의 질 향상에 공감한다”며 “제안사항은 사단 임무수행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고, 국방부 등 상급부대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과 최인수 사단장은 군과 남양주시가 아이디어를 모아 사단의 수도 서울 강북지역 통합방위 및 예비군훈련 등 임무수행을 실효적으로 보장하면서 남양주 발전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국가안보 중요성과 호국영령 뜻을 기리는 남양주시 노력으로 남양주 불암산 호랑이유격대 전적지의 호국공원화를 설명했다. 호랑이유격대는 6.25전쟁 당시 육군사관학교 1, 2기생 13명과 병사 7명이 동굴에 은거하며 후방 교란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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