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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속가능 ‘건강미식 수도’ 일로일로, “일로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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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설탕그릇 네그로스옥시덴탈 농장여행

푸얏 장관, “지역 상생형 청정 자원 지속 개발”

헤럴드경제

필리핀, 지속가능 농업관광 추진. 사진은 이 나라 대표과일 중 하나인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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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음식 이나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앞으로 필리핀으로의 여행이 시작되기를 기대하며, 여행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스 개발과 함께 여러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필리핀 청정 지역의 푸드 투어리즘 커뮤니티, 농장 커뮤니티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여행자에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뉴노멀 그린투어리즘으로 안내하는 것이기도 하다.

▶농장관광 터 닦은 농업 커뮤니티= 필리핀 중부에 자리한 ‘네그로스 옥시덴탈 (Negros Occidental)’ 지역은 거대한 사탕수수 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필리핀의 설탕 그릇’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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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농업관광 등 그린투어리즘에 적극 나섰다.


섬 전체가 화산의 토양으로 덮여 있어 비옥한 땅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농장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웨스턴 비사야 관광부에서 인증한 14개의 농장 관광 명소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농장들은 농산물과 생태 관광에서 발생한 수익을 통해 지역 사회에 수입원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잠재가능성을 강조하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이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적합한 농업 기술을 살펴봄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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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누그바


▶먹방여행 푸드투어 커뮤니티= 필리핀 지역마다 다른 미각 여행이 있다. 만촌만색 먹방이다. 각 지방은 해당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요리법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푸드 투어리즘은 공동체의 모든 세대고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다음 세대에 전달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부들이 계속해서 정통의 맛을 유자할 청정 식재료들을 생산해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의 전형이다.

‘필리핀의 음식 수도’라는 별칭을 얻은 일로일로(Iloilo) 지역에선 고기로 국물을 낸 육수에 국수와 각종 고명을 곁들여 먹는 음식인 라파즈바초이 국수(La Paz Batchoy)와 몰로 수프(Molo Soup)와 같은 지역 특색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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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바초이 국수


일로일로 바콜로드(Bacolod) 지역에는 치킨 이나살 (Inasal, 뜨거운 숯불에 구운 닭고기), 우리나라 호떡 같은 피아야(Piaya, 비정제 설탕인 마스코바도로 속을 채운 이스트를 넣지 않은 납작한 빵), 칸지(Kansi) 또는 바뚜안이라 불리는 시큼한 맛을 내는 과일과 함께 국물을 우려낸 소고기 수프가 있다.

남쪽의 다바오 지역에는 파인애플, 바나나, 달콤한 포멜로(Pomelo) 및 두리안(Durian) 에 이르는 열대 과일이 유명하고, 현지 스타일로 해산물을 얇게 잘라서 차갑게 먹는 키닐로(Kinilaw)와 갓 구운 해산물 모듬인 시누그바(Sinugba)와 같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싱싱한 필리핀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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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다양한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이해 관계자들은 여행업계의 주요한 파트너이다. 이들과 함께 여행자들을 위해 지역을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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