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이미지출처=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유통업계 광고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전날인 1일 오전부터 김선호를 내세운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를 유튜브에 재개했다. 십일절 페스티벌은 이 회사가 매년 11월에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전이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4월 김선호를 새 모델로 기용했고, 9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당시에도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달 김선호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모두 내렸다.
현재 '11번가 11TV' 유튜브 채널을 등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알리는 '와썹댄스' 등 김선호와 작업한 홍보 영상 다수가 다시 공개돼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는 관련 이슈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 10월 초에 이미 촬영된 것"이라며 "지난달 20일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광고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스크업체인 미마마스크가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김선호 광고 영상을 다시 올린데 이어 캐논코리아, 화장품업체인 라로슈포제, 건강기능식품업체 푸드버킷 등도 김선호가 출연한 광고를 재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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