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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유승민, '김선호 논란' 언급… "인생 망치는 무고죄 엄하게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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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배우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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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지켜져야 공정한 세상이 된다"며 "유승민이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과 함께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왜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입니까? 유승민이 폐지하겠습니다'라는 영상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영상에서 "성범죄 처벌 강화와 동시에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차별을 없애겠다. 불법촬영이나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성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겠다"며 "그와 동시에 '유죄추정 성범죄 재판'이라는 비판이 있는 만큼, 억울한 성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무고죄 수사유예 지침을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연인 A씨의 폭로로 임신 중절을 종용하고 혼인을 빙자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공식 사과와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 '1박 2일'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지인들이 그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고, 김선호와 A씨의 사이 대화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선호가 A씨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 했으며 결혼을 염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은 양분됐다.

이후 김선호는 논란으로 중단됐던 광고 모델 활동을 비롯해, 불투명했던 스크린 데뷔작 역시 출연이 확정되며 활동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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