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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유승민, 김선호 사태 언급 “모든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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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승민 전 의원, 배우 김선호(왼쪽부터). 사진|매일경제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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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관련해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을 언급했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글을 올리고 대세 배우 K가 임신한 자신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의 폭로를 해 파문을 일으켰고, 이내 김선호가 K 배우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가 김선호 측 제보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A씨 관련 의혹을 보도한 데 이어, A씨의 친구들의 제보를 토대로 A씨의 폭로와 달리 김선호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리며 판세가 극적으로 뒤집어졌다.

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배우 김선호씨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지켜져야 공정한 세상이 된다”면서 “여태 해보지 않은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성범죄 무고죄의 수사유예 지침을 폐지하는 성차별 해소 정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약을 발표하며 유 전 의원은 “성범죄 처벌 강화와 동시에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차별을 없애겠다. 유죄추정 성범죄 재판이라는 비판이 있는 만큼 억울한 성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무고죄 수사유예 지침을 폐지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성범죄 무고죄 수사유예 지침은 성범죄 사건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경우 그 성범죄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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