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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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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5주째 톱10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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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핑크 리사 '머니', 핫 100 차트 진입…"음악 자체만으로 거둔 성과"

연합뉴스

BTS-콜드플레이
[James Marcus Haney x Heo Jae Young x Kim So Jun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함께 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1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통상 미국 현지 기준 월요일에 주요 차트 상위 10위 곡을 발표한 뒤 화요일에 전체 순위를 공개한다. 글로벌 차트는 세계적인 인기곡의 흐름을 집계하기 위해 작년 9월 신설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선 전주보다 4계단 내려와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달 9일 자 차트에서 '핫 100'과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글로벌 차트 10위권을 지켰다.

이 곡은 빌보드의 주요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이 유니버스'는 직전 주보다 5계단 올라 '핫 100' 차트 13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 순위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곡(톱-셀링 송) 부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한편,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핫 100' 차트에서 9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핫 100' 진입은 지난 9월 '라리사'(84위) 이후 두 번째다.

'머니'는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에 수록된 곡 중 하나로 중독적인 후렴구와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큰 관심을 끌며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빌보드 차트 트위터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는 앨범에 담긴 두 곡을 모두 '핫 100' 차트에 진입시킨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며 "현지 활동을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황에서 음악 자체의 힘만으로 거둔 성과"라고 자평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차트 진입을 언급하며 "리사가 지난 몇 달 동안 빌보드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K팝 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고 호평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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