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선 넘은' 할로윈 분장이 일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피어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듯, 란제리와 털로 된 수갑만 착용한 채 가짜 피로 범벅된 자신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영상 속에는 가짜 피로 뒤덮인 얼굴이 클로즈업 돼 있다.
이와 함께 스피어스는 허구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는 "그녀는 두 명의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갔고 한 잔을 마셨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 갔지만 이웃에 의해 바닥에서 발견됐다..누가 그런 짓을 했을까..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란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글을 게재한 것.
그리고 나서 그는 "오늘날과 같은 미친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코로나에 대해 했던 것처럼!!! 그래도 재밌게 놀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선 넘은 이미지라며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솔직히", "대체 뭐야"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팝과 살인 미스터리의 여왕?"이란 우호적 댓글도 눈에 띄었다.
수년간 스피어스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진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피어스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후견인으로 지명된 아버지로부터 정식적 학대를 받았다며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줄 것을 요구, 법정싸움에서 승소했다. 이후 최근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약혼했다.
/nyc@osen.co.kr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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