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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월드&포토] "하려면 제대로 해"…기후변화 유엔총회장 이색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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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하려면 제대로 해"…기후변화 유엔총회장 이색 시위

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활동가들, COP26 현지서 시위
(글래스고[영국] AP=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활동가들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진행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주요국 정상들의 가면을 쓴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글래스고[영국]=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진행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여러 환경·구호 단체들이 시위를 벌이며 각국에 구체적인 기후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활동가들은 COP26 특별정상회의가 개막한 이 날 로열 익스체인지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나타내는 가면을 쓰고 모여 시선을 끌었습니다.

큰 북과 손팻말에 적힌 '뜨거운 공기'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이들은 주요국 정상에게 지구 온난화를 막을 과감한 실천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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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활동가들, COP26 현지서 시위
(글래스고[영국] AFP=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활동가들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진행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주요국 정상들의 가면을 쓴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이들 뒤쪽으로 공룡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의 한 활동가가 공룡 옷을 입고 시위를 벌인 건데요.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기후 변화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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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단체 PETA 활동가, COP26 현지서 시위
(글래스고[영국] AFP=연합뉴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의 한 활동가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진행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공룡 복장을 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선박 '무지개 전사' 호에 젊은 환경 운동가들을 태우고 글래스고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 운동가는 기후 변화로 영향을 받은 지역 출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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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이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로 향하는 그린피스의 선박 '무지개 전사' 호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다만 인류 앞에 놓인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정상회의에 모인 각국 지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진전된 정책을 내놓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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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글래스고[영국]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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