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COP26 일정 소화… 각국 정상 만나 막판 외교전
탄소중립 의지 천명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마리 찾아
文 “한반도 평화 시계 힘차게 돌아갈 것” 자신감
탄소중립 의지 천명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마리 찾아
文 “한반도 평화 시계 힘차게 돌아갈 것” 자신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막판 외교전에 나선다. 바티칸 방문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지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COP26 기조연설과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틀간 이어지는 COP26 관련 일정을 통해 전세계에 탄소중립을 향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천명하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착 상태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진전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데 이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G20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등에 지지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및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COP26 기조연설과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틀간 이어지는 COP26 관련 일정을 통해 전세계에 탄소중립을 향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천명하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착 상태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진전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데 이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G20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등에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 내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가시적 성과는 아직이다. 교황 역시 2018년에 이어 다시 방북의지를 전했으나 북한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글래스고로 이동하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로마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성벽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이라는 문구를 인용해 “한반도의 평화 역시 철조망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있다”며 평화의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임기 중 교황과 두 번 면담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교황 방북은)북한의 결단만 있다면 언제든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COP26 관련 일정을 마치는 대로 유럽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4개국과 제2차 한-비세드라드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