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연합 |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권순우(24·당진시청)가 자신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1일 발표된 순위에서 권순우는 지난주 55위보다 3계단이 오른 52위에 자리했다.
권순우의 종전 최고 순위는 지난달 55위였다. 권순우는 올해 9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 2003년 이형택(은퇴) 이후 18년 만에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또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에 올라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고, 7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뛴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역대 한국 선수의 최고 순위는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25)의 19위다. 이형택은 36위가 최고 순위였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차례로 조코비치의 뒤를 이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1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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