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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교황 30여개국 중 3개국 정상만 만나, 文대통령이 1번"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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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교황 30여개국 중 3개국 정상만 만나, 文대통령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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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 2번 강조해"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교황께서 (G20 참석국가 중) 딱 3개 나라 정상만 단독 면담을 하셨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셨고, 그 뒤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으며, 이어 인도의 모리 총리를 만났다. 문 대통령을 첫 번째로 만나신 것 아니겠나. 그만큼 교황의 한반도 평화, 또 방북… 이런 데 대한 의지를 그 자체로 여실히 보여줬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단독 면담한 것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박 수석은 "30, 40명 되는 세계 정상이 가는데, 거기에 로마에 가서 교황께 면담을 요청하고 뵙기를 다 원했을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박 수석은 "교황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연쇄 면담을 가졌다는 것은 교황을 중심으로 해서 양국의 그런 어떤 관심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제가 직접 정상회담은 아니지만 간접 정상회담 효과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자 순차 회동이 우연인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의지를 언급하며 "교황청의 그런 배려와 의지가 아닐까 저는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 방북을 재요청했고 교황은 "초청장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두번째로, 교황은 문 대통령의 방북 요청에 초청장이 오면 가겠다고 답한 바 있다.

박 수석은 교황 방북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교황이) 초청장을 보내면 기꺼이 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2번이나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총비서와 북한의 그런 결정, 결단이 있다면 뭐 이런 언제든지 그런 것이 이뤄 가능성이 있다고 저희는 소망을 하면서 또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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