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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시 감독까지 결정…누누 경질 카운트다운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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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시 감독까지 결정…누누 경질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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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임시 감독을 결정하면서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날 누누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며 라이언 메이슨이 크리스마스까지 임시 감독으로 토트넘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날 누누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경질을 결정했다.

가디언을 비롯한 다른 현지 언론들도 토트넘이 누누 감독 경질에 대한 이사회를 열었으며, 몇 시간 안에 경질을 발표할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을 4개월째 이끌고 있는 누누 감독은 개막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급격한 내림세에 빠졌다.

런던 라이벌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에 연달아 0-3으로 졌고,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1-3으로 무너졌다.


또 UEFA 유로파리그보다 아래 단계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도 1승 1무 1패로 주춤하며, 최근 리그에서도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패했다.

토트넘이 홈 구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0-3으로 진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은 누누 감독을 향해 "네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야유를 보냈다.

메이슨은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때 임시 감독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30세 젊은 감독으로서 토트넘 선수들의 신임을 받았고, 스스로도 시즌 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토트넘은 메이슨에게 다시 아카데미 팀을 맡겼다. 또 프리미어리그 정식 감독이 되기 위해선 프로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메이선은 UEFA A급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한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영국 도박사들은 그래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을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점치고 있다. 영국 베팅사이트 베트페어에 따르면 토트넘 새 감독 배당률에서 포터가 3/1로 가장 낮고, 브랜던 로저스(레스터시티, 9/2), 에디 하우(전 본머스, 5/1)가 뒤를 잇는다. 안토니오 콩테 전 인테르 밀란 감독이 15/2로 4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과 마우리시와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9/1로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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