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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홍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결선투표에 즈음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에 대해서도, 비록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좌파개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해도,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어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도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2017년 11월3일 국민의힘 전신인 한국당 대표시절 박 전 대통령을 제명했다. 앞서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탈당 권유에도 박 전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음에 따라 홍 의원이 당대표 직권으로 출당을 결정했었다.
한편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경선에서) ARS(무선응답전화)보다 전화 면접 조사를 하면 제가 10%포이늩 이상 이길 것"이라며 "당원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단 1%포인트라도 제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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