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575.3억 달러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0.31)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직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증가 요인과 외국인의 증권투자 규모 축소 등 감소 요인이 교차해서 상쇄됐다.
한국은행은 31일 '2021년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서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75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578억5000만 달러) 대비 3억2000만 달러(-0.6%) 줄었다.
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변동률(분기평균)이 2분기 0.32%에서 3분기 0.34%로 확대된 영향이 외환거래 증가 요인이 됐다.
또 외국인 증권자금 순매수가 2분기 80억1000만 달러에서 3분기에 66억4000만 달러로 줄었다는 점은 외환거래 감소 요인이 됐다.
상품 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23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억4000만 달러(-2.4%) 감소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억1000만 달러(0.6%) 증가했다.
은행 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49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억1000만 달러(-2.0%) 줄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25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억9000만 달러(0.6%) 늘었다.
3분기 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23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억4000만 달러(-2.4%)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69억9000만 달러)가 1억2000만 달러(-0.7%) 감소하고, 원/위안 거래(18억5000만 달러)는 4억 달러(-17.7%) 줄었다.
3분기 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5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억1000만 달러(0.6%)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13억6000만 달러)는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4억9000만 달러(4.6%) 늘었다.
외환스왑 거래(223억1000만 달러)는 외국환은행 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억3000만 달러(-1.0%)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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