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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울 올림픽공원서 노태우 영결식…"성찰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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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 영결식이 오늘(30일) 열렸습니다.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이었습니다. 대표적 업적을 기념하는 의미였지만 과오, 사죄, 그리고 성찰 같은 말들이 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의 운구 행렬이 서울 연희동 자택에 들어섭니다.

고인의 뜻대로 노제가 집안에서 치러진 뒤 운구 행렬은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영결식은 '인류에 평화를, 민족에 영광을'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석 바로 앞에서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고 노태우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검소한 장례를 바란 고인의 뜻과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영결식에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장녀 노소영 씨, 장남 노재헌 씨 등 50여 명의 최소인원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