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SNS서 의견 밝혀
지난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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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전국민 재난지원금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30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제로 매를 벌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0만원씩 드리자고 한다”며 “자기 돈이면 저렇게 펑펑 쓰겠나? 빈부격차, 소득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발상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 곳간이 거덜나는 건 한순간”이라며 “경기도에서 했듯이 국민 세금으로 표를 얻겠다는 행위다. 혹시 대장동 게이트로 숨겨둔 돈 있으면 그걸로 쓰시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세금을 멋대로 쓰는 대통령을 뽑아서는 나라 경제가 망한다”라며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돈 쓸 생각만 하는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9일 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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