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9일) 하루 2천104명 나와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데,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동이 늘어날 우려가 커,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 정신과 병동에서는 어제까지 121명이 확진된데 이어, 경상남도 집계 결과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병동 종사자와 환자 대부분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해, 확진자의 88%가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는 어제저녁부터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 핼러윈 데이 여파 확산을 우려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시점을 일요일 밤 자정이 아니라, 11월 1일 월요일 새벽 5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도 이번 주말 내내 핼러윈 데이 관련해 인파가 몰리는 주요 지역에 대해, 강도 높은 합동 단속을 펼친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 전체 확진자 2천1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5명을 제외한 2천89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천539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550명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는 13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8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80%인 4천109만 여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것은 전체 인구의 74.6%입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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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9일) 하루 2천104명 나와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데,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동이 늘어날 우려가 커,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 정신과 병동에서는 어제까지 121명이 확진된데 이어, 경상남도 집계 결과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