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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과 국정원, 안보지원사령부는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직후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어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한 방산업체의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 업체는 대우조선해양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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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통은 SBS와 통화에서 "대우조선해양 내부망이 이번 달에 해킹됐다"며 "현재 방사청과 국정원, 안보지원사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킹 경로를 파악 중인데 수법 면에서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과 올해 초에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 이번까지 포함하면 연달아 3번 보안망이 뚫린 셈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SLBM 첫 시험발사를 한 3천 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과 해군 이지스 구축함 등을 건조했으며, 원자력추진잠수함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SLBM 발사기술, 이지스 전투체계, 원자력잠수함 모두 해군 핵심 전력이라 합동조사단은 피해 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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