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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문대통령, 교황청 방문…프란치스코 교황에 방북제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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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순방 첫 일정…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돌파구 모색할까

연합뉴스

교황청 들어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바티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을 위해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접인사들과 악수하며 교황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10.29 jjaeck9@yna.co.kr



(로마=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관계자의 접견을 받았으며 잠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다.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찾은 것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방북 요청 여부가 가장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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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들어서는 문재인 대통령
(바티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을 위해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영접을 받으며 교황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10.29 jjaeck9@yna.co.kr


교황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이 방북을 제안하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으나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등 임기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만약 교황 방북이 성사된다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고 남북대화 및 북미 핵 협상을 진전시킬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hysup@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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