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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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유족 측은 "아직 장지 문제가 해결이 안됐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4시쯤 취재진과 만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지는데 장지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유족이) 많이들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당초 노 전 대통령의 장지로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인근의 사찰인 검단사가 거론됐다. 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검단사는 가실 데가 없지 않나(장지로 삼을 곳이 없지 않나 )"라며 "(유족 측은) 장지로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헤이리 마을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리) 얘기가 노 전 대통령 돌아가신 후에 나온 게 아니고 몇 개월 전부터 얘기가 오갔던 것인데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데도 (장지 사용에) 허가가 안 났다.(허가에) 행정적인 시간이 걸리는 것은 이해하는데 유족은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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