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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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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초갑 보궐선거 공천, '여성 4파전' 불꽃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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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구청장직 사퇴…정미경·전희경 출마 의지

이혜훈도 유력후보군…'출마설' 尹측근 한동훈, 불출마 입장

연합뉴스

부동산 공시가격 정책세미나 축사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5.2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슬기 기자 =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여성 주자들의 4파전 격돌이 예상된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갑 지역구는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현재 무주공산 격이다.

우선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하면서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구청장직에선 내달 9일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전희경 전 의원도 이미 출사표를 낸 상태다.

정 최고위원은 경기 수원을에서 18·19대 의원을 지냈다. 김기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희경 전 의원은 현재 인천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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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미경 최고위원
(수원=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이들은 국민의힘이 이날까지 접수하는 서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도 나란히 지원서를 제출했다.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내년 1월말∼2월초 진행될 공천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할 수 있다. 조직위원장 공모에서부터 공천 경쟁이 조기점화한 셈이다.

서초갑에서 17·18·20대 의원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은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혜훈 전 의원은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국가미래전략특위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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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지원 나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신기시장사거리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인천 동구미추홀갑 전희경 후보(왼쪽)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2020.4.3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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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출마선언하는 이혜훈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국민의 힘 이혜훈 전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0.11.19 seephoto@yna.co.kr


이외 이숙자 전 서울시의원, 노태욱 전 서초구의원이 조직위원장 지원서를 낸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서 '서초갑 출마설'이 거론됐던 윤 전 총장 측근 한동훈 검사장은 주변에 "검사로서 할 일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출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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