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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는 최고의 팝스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상으로 BTS가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BTS는 또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Butter)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후보에도 지명됐습니다.
BTS가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상식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여서 BTS는 다시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캐나다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더위켄드와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드레이크도 이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BTS는 2018년부터 매년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018년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 '올해의 투어',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습니다.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현지 시간 11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사진=아메리칸뮤직어워즈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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