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종합] '도시어부3' 이경규, 유일한 참돔 잡이 실패에 '절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어부3' 이경규가 참돔 잡이에 실패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스포츠계 레전드 허재, 김병현과 함께 전남 완도에서 참돔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김병현을 소개하며 "아시아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우승 반지가 2개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2개나 있다고 배지가? 운빨(?)은 정말 좋은 거다. 배지를 2개나 딴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태곤이 "다른 사람은 없지 않냐"고 묻자, 그는 "일본엔 있고,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던 김준현은 "지난 번에 펜싱 팀은 메달 걸고 했다. 반지 2개가 있다니 하루에 하나씩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현은 "제가 뱃멀미를 한다. 배를 처음탔는데 이틀 동안 누워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제작진분들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나오는 것도 그림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출항 직후 김병현은 3분 만에(?) 멀미 증상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보던 허재는 "들어가서 눕든지 앞으로 가든지. 편한 대로 하라"며 "병현이 어쩌려고 하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제가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뱃멀리랑 치과다"고 밝혔다.

이후 배 위에서 김병현은 계속 웃는 모습을 보였고,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김준현은 "병현이 형이 이상하다.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자꾸 웃는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 이걸 왜 잡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이 후른 후 이태곤이 32cm 참돔 첫수에 성공했다. 배지 사수에 성공한 그는 "이제 편한 마음으로 한다"며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 참돔을 본 김병현은 감탄했고, 다시 조용히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뱃멀미에 무념무상으로 낚시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바닥에 걸린 듯 했으나 고기인 게 알려지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이 모습을 본 이수근 "간절한 사람은 못 잡고,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잡는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당황하지않고 덤덤하게 릴링을 이어갔고, 딱봐도 엄청나게 큰 참돔 낚시에 성공했다. 이후 제작진은 참돔의 크기를 측정했고, 무효를 선언했다. 이유로 제작진은 "김무웅 프로가 챔질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좋다가 말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덕화 역시 낚시대가 강하게 휘며 5짜 이상의 참돔을 기대했지만 방어인 게 드러나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고, 잡은 방어에 덕담(?)을 하며 다시 바다에 풀어줬다. 이후 침착하게 참돔을 낚았고, 아슬하게 30cm 크기로 확인되며 배지를 지켰다.

결국 이경규는 참돔을 잡지 못 한 채 완도 참돔 대전을 마무리 됐고, 배지를 잃게 됐다. 옆에 있던 이태곤은 "그때 내 심정을 알겠지"라며 "형 벌 받은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태곤아 미안하다"며 꼭 한 명이 못 잡는다는 말에 "그게 왜 나냐"며 절규했다.

이태곤은 940g을 잡아 슈퍼배지를 재획득 했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는 고기 하나에 울고 웃는 본격 일희일비 生리얼 낚시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