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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6명 두 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kt 제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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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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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적지에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를 102대 98로 따돌렸습니다.

시즌 2승 6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24일 전주 KCC에 연장전 끝에 한 점 차로 진 것을 비롯해 최근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23일 서울 SK에 패배해 4연승을 멈췄던 kt는 시즌 첫 연패를 당해 4승 3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에 공동 3위를 내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19대 14로 끌려다니다 최진수의 3점 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선수들이 고르게 8득점을 더 몰아치며 27대 19로 전세를 뒤집고 주도권을 잡아 지난 경기 패배의 충격을 떨치려 했습니다.

2쿼터엔 라숀 토마스와 서명진이 9점씩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수비 집중력도 유지되면서 전반을 52대 41로 리드했습니다.

3쿼터 초반 kt가 정성우의 3점 플레이, 양홍석의 외곽포로 따라붙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이현민과 이우석의 연속 3점포 등에 힘입어 65대 49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kt는 3쿼터 막바지부터 4쿼터 초반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71대 66, 5점 차로 따라간 뒤 4쿼터 내내 추격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77대 70이던 종료 6분 35초 전 토마스가 끈질긴 압박으로 마이크 마이어스의 실수를 끌어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신민석의 3점 슛으로 81대 70을 만드는 등 고비에서 무너지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양 팀 최다인 23득점에 8리바운드를 곁들인 토마스를 필두로 현대모비스에선 이우석(15점 6리바운드), 서명진(14점), 함지훈(12점 6어시스트), 이현민(10점 5어시스트), 최진수(10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연승 탈출을 합작했습니다.

kt에선 라렌(19점 8리바운드), 정성우(18점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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