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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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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3패 후 시즌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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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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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지각' 신고했습니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8 25-23 25-17)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16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에 연패해 3경기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친 우리카드는 기분 좋은 승점 3을 얻고 이번 시즌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최하위 7위에서 벗어나 세트 득실률에서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4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카드의 쌍포인 알렉스(18점)와 나경복(14점)이 3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쌍끌이했고 한성정도 9득점으로 거들었습니다.

교체 선수로 한국전력에 합류해 이달 초에야 2주 격리에서 풀린 다우디는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해 공격 성공률 26%, 11득점에 그쳤습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3대 1(15-25 25-20 25-15 25-18)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시즌 초반 여자부에선 개막 4연승에 승점 12를 쌓은 선두 현대건설과 3연승에 승점 9로 추격 중인 KGC인삼공사가 2강을 형성했습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KGC인삼공사는 2세트부터 힘을 내 블로킹(12-6)과 서브(8-2)에서 우위를 점하며 흥국생명을 몰아붙였습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25점), 박은진·박혜민(이상 11점) 삼각편대가 뭉친 인삼공사의 조직력이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31점)의 원맨쇼로 버틴 흥국생명을 능가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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