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에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설치

정부의 '국가장' 결정 따라 30일 오전까지 분향소 운영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시의장 분향소 찾아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 27일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따라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시청 종합상황실에 설치·운영한다.

분향소는 28일 오전부터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30일 오전까지 운영한다.

경주시는 '국가장' 결정 취지를 감안해 분향소 내 헌화용 국화, 향 등 분향 물품을 준비하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추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오전에는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들도 조문했다.

한편,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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