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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BTS LA콘서트 매진,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관리"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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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 대책과 미래 전략' 세미나

뉴스1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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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김형일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LA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해 언급, "관객들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이들도 이 수칙을 숙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 대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김형일 대표는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는 (공연을) 진행 못해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고, 오는 11월에 미국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이라고 작년에 새로 오픈한 5만명 들어가는 공연장, 미식축구장인데 3면이 덮여있고 뚜껑이 있는 돔으로, 한쪽이 열려 있어서 환기는 원할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BTS는 공연 발표를 하고 티켓을 팔아서 20여만장 넘게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올 12월과 내년 1월 이후, 상반기까지는 약 5팀 정도 되는 K팝 팀들이 약 50여개 공연을 해외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 티켓 판매 과정에 대해 "일단 방탄소년단 공연 티켓을 팔아보니까 티켓 예매를 하는 티켓마스터 등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라며 "공연 티켓을 사는 팬들에게 백신 2차 접종 완료하고 공연장에 오면 여러 가지 방역 수칙들이 있고, 이러한 스크리닝 검사를 진행할 거라는 걸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고 이를 확인해야만 다음 단계(구매)로 갈 수 있다, 즉 20만 장을 팔았다는 건, 약 100만 명이 접속했다는 것이고 그 인원이 그걸 숙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과 관련한 파생 산업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 대표는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라이브네이션 미국 측에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20만명 중에 8000명 정도가 티켓을 샀는데, 거기에 파생해서 항공 여행 패키지, 호텔, 그리고 공연장과 숙소를 셔틀하는 서비스까지 파생 상품이 만들어져서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네이션 미국에 따르면 멕시코,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관객들이 넘어오는 만큼, 파생 상품들이 만들어져서 관객들에게 많이 팔리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만약 국내에서 공연을 한다면, 동남아나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찾아와서, 이들이 여행하고 숙박을 하고 굿즈를 사는 것인데 지금 그 시장 자체가 현재 무너진 거라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 대표는 향후 내한 공연 계획에 대해 "저희는 하반기 8월 이후로 내한 공연이 20개 정도 확정됐고, 대관도 끝났다"라며 "올 12월부터 대관은 확정해서 준비 중인데 대면으로 할 수 있는지, 한다면 몇 명인지 어떤 지침이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김형일 대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종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영권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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