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기초단체장들이 해양수산부에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는 내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해수부는 이달 초 공고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사업계획 변경안에서 트램 차량 구매비 180억원을 부산시에 떠넘기고, 공공콘텐츠 사업들 가운데 복합문화시설과 해양 레포츠 콤플렉스 사업비를 빼는 등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수부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즉각 폐기하고,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트램과 공공콘텐츠 구축사업을 마무리해 북항 재개발 사업 이익이 시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지역 정치권에도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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