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린이집 161곳 중 49곳 참여
김선갑 구청장이 지역 내 한 어린이집을 찾아 원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진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역 내 어린이집 161곳 중 30%인 49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열린 어린이집’은 보육 환경을 개방하고 부모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의 25% 이상을 ‘열린어린이집’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 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이다. 현장점검 및 심의를 통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 항목별 최저점수 기준 충족 시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다.
구는 8월 열린어린이집 참여 신청을 받고, 9~10월 신청 어린이집 현장 점검을 통해 총 49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 보조교사와 교재교구비를 우선 지원한다. 서울형어린이집 신규 및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부모가 신뢰할 수 있고, 어린이집과 부모 간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보다 나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